클라우드로 완전히 이전하지 않은 조직은 온프렘 데이터센터와 AWS가 공존한다. ERP나 레거시 DB는 온프렘에, 새 서비스는 AWS에 있는 식이다. 이 둘이 사설 IP로 안전하게 통신하려면 연결이 필요하다.

Site-to-Site VPN

인터넷을 통해 암호화된 터널을 만드는 방식이다. 온프렘 네트워크 장비(Customer Gateway)와 AWS의 Virtual Private Gateway 사이에 IPSec 터널을 구성한다.

온프렘 데이터센터
  [Customer Gateway (라우터/방화벽)]
      ↕ IPSec 암호화 터널 (인터넷 경유)
  [Virtual Private Gateway]
  AWS VPC

특징

설정이 빠르다. AWS 콘솔에서 Customer Gateway(온프렘 장비 IP 등록)와 Virtual Private Gateway를 만들고, 다운로드되는 설정 파일을 온프렘 장비에 적용하면 수 시간 안에 연결된다.

기본적으로 2개의 터널을 만든다. 하나가 끊겨도 다른 하나로 이어진다. 단, 두 터널이 같은 인터넷 경로를 타면 ISP 장애 시 동시에 끊길 수 있다.

대역폭이 제한적이다. AWS VPN의 최대 처리량은 터널당 약 1.25Gbps다. 인터넷을 거치므로 실제 레이턴시와 처리량은 인터넷 상태에 따라 변동된다.

비용

시간당 연결 비용 + 데이터 아웃바운드 비용. 설치 비용이 없고 Direct Connect에 비해 훨씬 싸다.

Direct Connect

AWS 데이터센터와 온프렘 데이터센터를 물리 전용 회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인터넷을 거치지 않는다.

온프렘 데이터센터
  [Customer Router]
      ↕ 전용 광케이블 (Direct Connect Location 경유)
  [AWS Direct Connect Router]
  AWS VPC

Direct Connect Location은 AWS와 협력하는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Equinix, Megaport 등)다. 온프렘 회선을 이 시설까지 끌고, AWS는 이 시설에서 자체 회선을 운영한다.

특징

일관된 레이턴시: 인터넷을 거치지 않으므로 레이턴시 변동이 적다. 금융 거래,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처럼 레이턴시에 민감한 워크로드에 적합하다.

높은 대역폭: 1Gbps, 10Gbps, 100Gbps 옵션이 있다.

데이터 전송 비용 절감: Direct Connect를 통한 데이터 아웃바운드 비용이 인터넷 경유보다 저렴하다. 대용량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전송하는 경우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비용과 구축 기간

Direct Connect Location까지 회선을 끌어오는 비용, AWS 포트 비용(시간당), 데이터 전송 비용이 발생한다. 초기 구축 비용이 크고 실제 연결이 완료되기까지 수 주에서 수 개월이 걸린다.

비교

Site-to-Site VPNDirect Connect
경로인터넷 (암호화)전용 회선
설정 기간수 시간수 주 ~ 수 개월
초기 비용낮음높음
대역폭~1.25Gbps (터널당)최대 100Gbps
레이턴시변동 있음일관적
가용성인터넷 의존전용 회선 의존
암호화IPSec 기본별도 설정 필요

조합 패턴

Direct Connect는 전용 회선이므로 그 회선 자체가 단일 장애점이 될 수 있다. 중요한 환경에서는 Direct Connect + VPN 조합을 쓴다.

평상시: Direct Connect (메인 경로, 낮은 레이턴시)
Direct Connect 장애 시: VPN으로 자동 페일오버

라우팅 우선순위를 Direct Connect가 높게 설정하면, 장애 시 VPN으로 자동 전환된다. Direct Connect의 안정성과 VPN의 인터넷 백업을 결합한 패턴이다.

선택 기준

VPN으로 시작하고 Direct Connect를 검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음 조건에 해당하면 Direct Connect를 고려한다.

  • 온프렘 ↔ AWS 간 데이터 전송량이 매달 수 TB 이상
  • 레이턴시 변동이 서비스 품질에 영향을 주는 경우
  • 인터넷 의존 VPN의 가용성이 SLA를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 규제나 보안 정책상 트래픽이 인터넷을 경유하면 안 되는 경우